에어컨상식

[스크랩] 드레인 시공방법

최진사댁 2008. 8. 6. 19:57

1.  드레인 끝단부 높이 확인

 

전체적인 구배 확인을 위해서 시작부분과 끝부분의 드레인 높이차 확인은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입니다.  이때 배관의 아랫부분이나 중심을 기준으로 천정에서부터 배관 높이 측정합니다.

 

 

2.  드레인 끝단부 구배 높이 결정

 

보통 천정안의 상황에 따라 구배를 결정해야하는데 캐링+엠바 (6cm) 높이를 감안하여 결정해야 안전한 구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조인되는 부분에 부속을 사용시 부속 높이도 감안해야 합니다.  특히 중간에 메인관과 연결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부속 티+엘보 높이를 감안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어쩔수없이 부속높이가 안나올 경우에는 아래와 같이 엘보 3개를 다음과 같이이용하여 구배를 만들면 됩니다.

 

 

3. 행거 전산봉 길이 결정

 

시작부분과 끝부분의 높이차를 확인하면 전체 구배 높이가 결정이 나옵니다.  배관의 중심이나 아랫부분을 기준으로한 높이를 기준으로 사용할 전상봉 길이를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천정에서 배관 하단부가 500cm 높이가 드레인 끝나는 부분이고  400cm가 시작되는 부분이라면  전체 구배는 10cm 입니다.  전체 드레인 길이에 맞추어 나누어 주면 구간별 드레인 높이가 결정 됩니다

 

이때 전산봉 길이 결정은  줄자를 행거 맨 아랫부분 500cm에 갖다 대면 행가를 뺀 나머지 부분의 길이가 나옵니다.  여기에 앙카 길이만큼 빼던지 더하면 해당 높이에 맞는 전산봉 길이를 구할 수 있습니다.  

 

4. pvc 접합방법

 

본드는 pvc 배관 ,부속 양쪽 모두 칠하고 한쪽방향으로 안돌아 갈때까지 돌리면서 결합 시켜야 pvc 파이프 와 부속이 확실하게 접합이 됩니다. 물론 안에있는 공기로 인해 pvc 파이프가 안밀려 나올만큼 굳을때까지 잡고 있어야 합니다.

 

pvc 파이프 결합시 부속의 숫자를 계산하는 방법은  연결하려는 pvc 파이프 1 과 pvc 파이프 2가 있다면 1,2 파이프 사이에 들어가는 pvc 파이프 갯수+1이 필요한 엘보부속 갯수입니다.

 

예를 들어 1,2 사이에 아무 파이프 부속이 안들어간다면 당연히 엘보1개입니다.  하지만 파이프 부속이 3개가 들어간다면 엘보 부속은 4개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결합하는 순서도 있습니다.  우선 고정되지 않은 부속에 엘보를 하나씩 접합 시키는게 포인트입니다.  고정되지 않은 부속에는 엘보가 어떠한 식으로 연결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5. 통기구 확보 

 

설비에서 드레인 설치시 보기보다 통기구를 많이 설치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에어컨 처럼 펌프를 이용해 배수가 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시스템 에어컨이나 천정형 에어컨은 실내기에 내장된 펌프를 사용해 구배를 잡기 때문에  충분한 통기구 미확보시 펌프에 많은 부담을 주어 고장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궁금하신분은  드레인 담수 테스트후 통기구에 입을 대고 바람을 불어보면 실내기 펌프에 걸리는 부하가 얼마나 큰지 실감하실겁니다.

 

6. 기타 주의사항

 

아파트 드레인 설치시 전체적인 구배 확보가 쉽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이럴때 보통 수평구배를 많이 이야기 하시는데 사실 구배를 잡는것보다는 수평이 더 힘들더군요

 

특히 파이프와 파이프 사이에 부속 파이프 사용시 적절한 행거를 미사용시 나중에 파이프가 물 무게에 쳐져서 구간 역구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m 드레인 배관기준으로 부속을 쓰는 양쪽 끝부분과 가운데 부분이 3군데는 필히 행가 작업을 해주어야 제대로 된 구배 운영이 가능합니다.  

 

보통 천정이 콘크리트로 되어 있으면 일단 수평이라는 전제하에 구간별로 행가를 조절해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데코판으로 시공하는 현장의 경우는 행가의 높낮이 조절로는 구배를 맞출수가 없습니다.  구간별로 최대한 전산봉으로 최대한 구배 높이를 확보 해야만 구배를 잡을 수 있습니다.  

 

담수 테스트후 배수후 배수가 안되는 구간을 찾아 수평으로 일일히 잡아 주어야 합니다. (배관 자체가 수평이 아니기 때문에 수평 사용시 행거 기준으로 전체적인 수평을 잡아 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아파트같이 건물 수명과 같이 오래 사용되는 공간에는  메인 드레인 시작하는 부분에 소제구를 하나씩 설치해주고 전공구까지 설치를 해주어 유지 보수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시공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역구배라도 물은 밀어 냅니다.  여름에는 밀어낸다고 해도 겨울에는 고여있는 그 물들이 해가 가면 갈수록 더 심하게 썩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레인 구배 확보는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출처 : 에어컨설치박사모임
글쓴이 : 에어컨설치전문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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